-
의료 사회주의 캐과인다에서 교통사고 당하면?카테고리 없음 2020. 9. 23. 09:23
중앙일보 [더,오래] 의료 사회주의 캐나쁘지않아다에서 교통문재 당하면?입력 2017.11.29 08:00 수정 2017.11.29 12:47 유재욱의 심야병원(6)교통문재난 캐나쁘지않아다 유학생 3주후에야 응급수술국한의 의료서비스 선진국보다 수준 높고 저렴“안녕 하세요.”긴 머리의 앳된 아가씨가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얼굴이 하얗고 시방 갓 스물 남짓으로 보이는 예쁘장한 아가씨인데 밝은 표정과는 달리 걸어오는 모습이 힘겨워 보였다. “어서 오세요. 연락받았어요.”며칠 전 캐나쁘지않아다에 있는 후배에게서 환자를 보낸다고 기별을 받아 왜 이 아가씨가 왔는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이 아가씨는 캐나쁘지않아다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인데, 한 달쯤 캐나쁘지않아다에서 교통문재가 나쁘지않아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위해 국한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고생 많이 했습니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좀 어느가요?” “처소리보다는 많이 나쁘지않아졌는데, 아직도 허리가 아파 제대로 걷기가 힘들어요.”고생 많이 한 사람치고는 웃으면서 대답을 할것이다.
>
나는 문진을 하면서 어떻게 다치게 되었고,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 자초지종을 듣다가 깜짝 놀랐다. 이 아가씨가 하는 스토리다.friend들과 여행을 가다가 교통사건가 크게 났다고 할것이다. 캐나다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가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척추가 골절되었고, 자세한 것은 MRI를 찍어봐야 할것이다고 했단다. 그런데 문제는 MRI를 찍으려면 신청을 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단다. 그래서 응급환자는 빨리 찍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당장 나타나는 마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응급정세이 아니어서 순서를 기다려야 할것이다”는 내용만 되풀이할 뿐이다.그렇게 응급실에 누워 일주일을 지냈다고 할것이다. 응급실에 가본 사람을 알겠지만, 한 두때때로만 있어도 끔찍해서 뛰쳐나오고 싶은 곳이다. 그런 데서 일주일 동안 있었다니 정내용 힘들었겠다. 한국의 부모가 걱정하고 어떤 상태인지 물어봐도 정내용결국은 MRI를 찍어봐야 알 수 있다는 내용뿐…. 정내용결국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MRI를 찍을 수 있었고, 그 후로도 2주가 지나서야 척추에 나사를 박는 큰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수술 후에도 재활치료를 언제 받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기에 아픈 몸을 끌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다행히 큰 문제가 없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후유증이라고 생겼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정내용 소름이 돋는 일이다.
>
만약 우리나라 같았으면 어땠을까?당연히 문제 오항시날 날 즉시 MRI 검사가 이루어졌을 것이고,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면 그날 night에라도 응급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시각이 지체돼 치료 시기를 놓쳐서 생기는 사건는 엄청 크다. 모든 질병에는 치료의 ‘골든타입니다’이 있고, 대부분 조기진단·조기치료 하는 것이 병을 고치는 데 유리하다. 법이나 절차 때문에 시급한 치료가 늦춰지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진료가 밀려서 기다려야 하는 사건는 교통문제 같은 응급상황이 이면 심히 몹시심각하다. 특히 영국이나 캐나다처럼 의료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나라에서는 한번 진료를 받으려면 너희무 많은 절차와 기다림이 필요하다. 만약 검사가 필요하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수술을 받으려면 또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오죽하면 ‘진료를 받기를 기다리다가 병이 저절로 낫던지, 아니면 환자가 죽던지’하는 우스갯소음도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방학 기간이 되면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유학생, 동포들이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한국을 찾는다. 의료선진국 미쿡이 낫다면 왜 굳이 한국으로 들어오겠는가? 한국의 의료가 수준이 그만큼 높고,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
닥터 유의 한마디 : 우리정부 의료는 현재 new 국면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의료개혁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의료서비스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우리정부 의료는 1989년부터 전 국민 의료보험을 시행해오고 있는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당시당시 정세에 따라 시행했던 땜빵 처방 때문에 상당 부분 왜곡된 것이 사실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름대로 당시당시 정세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서 나름대로는 그럴듯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korea의 의료시스템은 외국에서 볼 때는 대단이 매력적임. 의료수준이 높고, 수가가 저렴하다. 오바마는 우리정부 의료제도를 벤치마킹해서 오바마 케어를 기획할 정도로 korea의 의료제도를 높게 평가했었다. 의료제도의 개혁이 목전에 있다. 의료제도를 손볼 때 그대무 이상적이고 원론적인 관점에서 개혁을 진행하거나, 또한는 그대무 현실적으로 정부의 경제적인 면만 고려해선 안 된다. 그나마 우리가 가지고 있던 장점마저 사라지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임. 부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료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임. 유재욱 재활의학과 의사 artsmed@naver.com [출처: 중앙일보] [더,오래] 의료 사회주의 캐나다에서 교통문재 당하면?